카시오가 반투명 레진 베젤과 복합 폴리머 케이스를 탑재한 G-Shock G-LIDE GBX-H5600을 공개했다. 무게 47g인 이 모델은 MIP 디스플레이, 광학식 심박 센서, 산소포화도 측정기, 블루투스 동기화, USB+터프 솔라 복합 충전 방식을 갖췄다.
카시오는 G-LIDE 라인업에 GBX-H5600-1(블랙 밴드)과 GBX-H5600-2(블루 밴드) 두 가지 모델을 추가했다. 핵심 특징은 착색된 반투명 레진 베젤로 케이스 내부 부품이 시각적으로 구분된다. 이는 해양 테마를 강조하면서도 200m 방수를 유지한다.
카본 강화 폴리머 케이스로 무게를 47g까지 줄였으며, 동일한 센서를 가진 기존 DW-H5600 시리즈보다 12g 가볍다. 크기는 51.1×44.5×17.3mm다. 고대비 MIP LCD 디스플레이는 직사광선과 넓은 시야각에서도 가독성이 뛰어나며, 문자 알림뿐만 아니라 조류 곡선, 월령 등의 전용 그래픽도 출력 가능하다.
소프트웨어 연동은 CASIO WATCHES 앱을 통해 이루어진다. 블루투스 페어링 후 스마트폰 GPS로 거리 보정, 3300개 이상 서핑 장소의 조석 정보, 일출·일몰 시간, 월령 데이터를 받는다. 가속도계 만보계와 광학 심박 센서는 단독 작동하지만, 장시간 훈련 분석 및 수면·회복 평가를 위해서는 주기적인 모바일 동기화가 필요하다.
광학식 심박 센서(광전용적맥파)와 3축 가속도계가 연동한다. 가속도계는 PPG 신호에서 동작 아티팩트를 걸러내어 달리기와 걷기 중 심박 정확도를 높인다. 산소포화도(SpO₂) 데이터는 심박 변동성과 함께 회복 알고리즘에 사용된다. 블루투스 연결은 시간과 알림 동기화뿐 아니라 센서 원시 데이터를 전송하여 스마트폰 GPS 기반 거리 보정을 가능하게 한다. 시계 자체에는 GPS 모듈이 없다. USB 충전과 디스플레이 하단 태양광 패널을 통한 2종 전원 방식은 우선 순위를 자동 전환한다. 충분한 조명에서는 터프 솔라로, 부족할 때는 내장 배터리를 USB로 충전한다.
기존 세그먼트 액정에서 MIP 디스플레이로의 전환은 하이브리드 전원에 매우 중요하다. MIP는 프레임 갱신 시에만 전력을 소모하므로 태양광 패널이 광학 심박 센서의 전력 소비를 효과적으로 보상할 수 있다. 그러나 내장 GPS 부재는 스마트폰 없이 달리기 중 메트릭 수집의 자율성을 제한하여, 오픈워터 본격 트래킹보다 도심형 사용에 무게를 둔다.